의료사회학의 성과는 1980년대 중반부터 한국에 점차 소개
한국 사회가 이전의 경제성장에 집중하던 것에서 벗어나 점차 건강, 웰빙과 같은 삶의 질과 의료복지제도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과 관련됨.
1999년 의약분업 사태로 인한 의사파업 등을 경험한 직후인 2000년대부터 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폭
개념과 이론의 변화와 발전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추적
2. 권력과 구조로서 의료(medicine)에 관한 이론의 발전과 의료사와의 접점들
파슨스는 질환을 단순히 생물학적 장애가 아니라 아픈 개인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장애를 가져오는 일탈(deviance)로 정의함
의료를 질병을 치료하는 전문영역에서 일탈을 제거하는 사회적 영역으로 위치지었음
합리성에 기반한 문화적 가치와 규범의 수행자로 사회의 각 개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음
앨리엇 프라이드슨은 파슨스의 논의 중 의료 전문직에 관한 이론을 발전시켰다
제도적으로 스스로 조직화하고 엘리트와 대중을 설득하여, 그 특권을 합법화하는데 성공
의사의 권위와 특권은 다양한 치료집단과의 투쟁의 결과 획득한 것이고, 이러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하여 의사 집단은 지속해서 엘리트 및 일반 대중을 설득하는 작업을 하고 있음을 역사적 분석을 통해 밝혀냄
국내에서는 광복 이후 제도가 발전되는 역사적 경험이 현재의 의료자본 축적과 재생산 기반을 유지 및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이익단체로서 의사 집단의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
국가의 (암묵적) 허락하에 자본축적에 몰입하는 한국 의료 전문직의 특성
한국에서는 처음부터 국가가 매우 중요한 행위자로 주목받았다.
의사 전문직에 관한 연구를 발전
1970년대까지 주로 환자와 의사 관계에 한정지어서 논의되었음
1980년대 들어오면서 자본주의와 국가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
의학의 영역에서도 계급 불평등을 재생산
미국의 의료에 내재해 있는 계급 불평등에 대한 불만과 반대 그리고 계급 갈등이 계속 존재했으나, 부르주아 엘리트에게 맞지 않은 주장은 억압되었거나 배제되었다는 것
질병의 원인이 환경이나 사회적 과정에 있다는 설명을 소외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의 영향력
전문가의 정책 결정에 일반인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함
국내의 경우
이지원/백승욱(2012)은 민간보험회사들이 신자유주의적 전략을 수용하여 자신의 '리스크'를 가입자에게 떠넘기는 방식으로 1997년 금융위기를 헤쳐나갔으며, 이것이 보험회사라는 자본과 의료계, 그리고 국가가 함께 형성하는 의료권력의 카르텔 또는 '성장동맹(growth machine)'의 사례라고 주장
신자유주의 시대에 여성의 몸이 새로운 방식으로 착취당하고 있다는 연구도 있다(김주희2016).
성매매산업은 성매매지법에 맞서 제2금융권, 제3금융권의 부상과 더불어 성형산업의 발전과 함께 여성의 몸을 대출의 담보로 변화시킴으로써 발전해왔다.
민간 의료는 빠르게 발달되었고, 약재 유통망 등의 약산업은 점차 사적 약재상들이 담당하게 되어 약의 상품화가 급격히 진행되었다(김성수, 2009).
상품으로서 의약품의 생산, 소비, 유통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
최근에는 자본주의 및 시장의 역할에 주목
마리에 하우스(Marie Haug, 1998) 의사집단이 더는 의학 지식의 생산과 사용의 유일한 주체가 아니라고 주장
의료 소비자, 건강 행위자로서 일반 환자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의사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은 과거의 것이 되었으며, 일반인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의사의 노동자화(proletariatization)로 이어지기도. 관료에 의한 의사의 통제가 본격화. 숙련된 비의사 전문가 집단이 발발전해 의사의 감독 없이 이들이 의료행위를 하게 되는 영역이 확대되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의사의 공급 과잉으로 많은 의사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으로 관료의 감독을 받으며 건강관리기구 등에서 일하게 되었다.
도널드 라이트(Donald Light, 1993)는 의료 주권이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 병원에서 시장으로 확대
국내에서 의사의 비전문직화 현상은 박종연(1993)에 의하여 처음으로 연구되었다.
변진옥과 이혜재(2019)는 의약분업 이후 약사가 의료기관의 통제에 종속되어 가면서 약사집단의 자율성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1980년대부터 의료화(medicalization)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의료화란 전통적으로 비의료적 영역으로 인식되었던 삶의 여러 부분이 의료 용어로 정의되고 다루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노인병을 결합함으로써 치료 기술 발전, 노화에 대한 전문지식의 생산량 급증, 생의학적 노화 지식에 노출된 일반대중은 노화와 관련하여 더욱 의료에 의존하게 되고 비타민, 항노화 상품 등 노화와 관련된 시장이 급격히 확장하게 되었음
르네 폭스(Renee Fox, 2001)가 탈의료화(demedicalization)라고 부르는 사례, 의료화에 저항하는 일반인이 증가하고, 비전문가가 의료영역에 점차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어떠한 영역에서는 의료의 영향력이 약화되기도 하는 것.
의료 상품을 욕망하고 요구하는 방식으로 의료화 추동
여성의 몸은 지속해서 의료화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인구조절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 했다. 성형산업이 확장, 사회내 경쟁의 심화로 강화되는 여성의 더 나은 외모에 대한 욕망.
국내, 1960년대와 1970년대 현대 정신의학이 점차 한국 사회에 제도화되는 과정 중에 대중이 점차 자신의 문제를 정신의학의 용어로 이해하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은 사회문제 역시 의학적 용어로 정의하기 시작하는 의료화 현상 포착
건강불평등에 대한 논의로 확장
건강 불평등은 의료화와 가부장제적 질서, 그리고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확산과 연결되기도 한다.
생물학에 기반한 보조재생산기술을 통하여 여성의 몸은 임신과 출산에 적합한지를 기준으로 생물학적 계층화된다.
건강 불평등의 문제에 대한 기존 논의에 위험(risk)의 개념을 같이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
낮은 지위에 있는 집단은 상대적으로 스트레스 노출이 증가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며 예방에 소외되고 영양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들은 사회경제적 자원의 재분배 정책을 강화하고, 위험 요인의 회피를 개인에게 맡기기보다 국가가 개입해야 하며, 사회경제적 자원이 건강개선책에 접근을 방해하지 않는 보건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음.
국내, 건강불평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경제위기 이후인 1998년부터 등장하기 시작했음.
한국성인의 건강불평등의 실상을 경험적으로 증명한 선구적인 연구를 진행, 젠더(공선영, 2006; 문다슬, 정혜주, 2018) ... 사회적 소수자가 사회구조적으로 받게 되는 건강 불평등의 문제를 다룬 연구들이 등장
윤인진(2007)은 북한 이탈주민의 건강과 경제적응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 건강불평등 문제가 생활의 불평등 문제로 이어지고 있음을 주목
신규환(2009)은 1927년 영흥과 해남지역에서 발발한 에메틴 중독사건을 조명, 피식민지인에 대한 통제와 단속이 있었음을 밝힘.
김영수(2014)는 식민지 인천에서 이루어진 해항 방역을 고찰.
김재현(2019a, 2019b)과 서기재(2017)는 식민지가 한센병 환자에 대한 식민권력의 차별적 통제를 분석. 일제의 불평등한 의료대책은 조선인 정신병자에 대한 정책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이방현, 2013).
정준영(2012)은 혈액형 분류가 일제의 인종주의 정책의 일환으로 전유된 사례를 짚어냈다.
3. 환자 경험 및 지식, 행위에 관한 이론의 발전과 의료사와의 접점들
어빙 고프만(Erving Goffman, 1963)은 질환에 대한 의료적 정의보다는 질환에 대한 환자의 주관적 경험과 정체성의 구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정상성을 강요하는 사회구조가 이들에게 고통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
낙인찍고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역할을 했음
좌절과 실패를 경험하고 비정상의 정체성을 구성하도록
의사와 환자의 갈등 묘사
치료와 치료의 결과를 환자들이 어떻게 주관적으로 인식하는지 정리
주관적 행위가 연령, 성별, 그리고 질병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며, 이에 따라서 의료 행위 역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음
환자의 주체성(subjectivity)에 관한 이들 연구는 환자들이 은유(metaphors)적 재현을 통하여 자신의 질병 경험이 주는 의미들, 그리고 자신의 질병 상태를 배우면서 발전시키는 이미지들에 관한 연구에 초점을 맞추었다,
국내, 의료적 소외에 따른 환자의 질환 경험으로 그들 스스로 자조집단을 만들고 자신의 고통을 주체화하는 경우를 분석한 연구(정준호, 박혜경, 2016).
환자에 대한 낙인과 차별에 대환 연구는 주로 한센병 연구에서 이루어졌다. 장애와 세균이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몸을 추구하는 의료 및 사회
구술사 연구
구술사연구를 통해 환자의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음을 부각시켜 환자 주체성에 대한 논의를 주도. 구술사와 서사의학이 치유의 방법으로 적용될 수 있음. 환자 개인의 삶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며 구술이 치유의 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음을 주장
환자의 연령, 성, 젴더, 사회계급이 질병과 그 결과의 의미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가 증가했음
여성주의의 영향이 1980년대부터 의료사회학에 강하게 미쳤다. 삼대에 걸친 여성의 건강과 관련된 태도와 행위에 관한 연구를 시작으로 여성의 건강 및 질병 경험 연구가 발전.
미래의 불확실성이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해 연구.
근력, 활동성, 속도, 체력, 및 강인으로 특징 지어지는 남성 지배이데올로기가 장애인, 만성질환자의 몸을 문제화한다고 지적
국내, 양적 연구가 많음. 가정 내 젠더역할에 따른 여성들의 건강 문제나 주관적 건강성의 만족도 혹은 정신건강에 관한 연구들이 많음(조영미, 2004; 김정선, 2008; 하정옥, 2013).
조선 후기 여성들의 질병체험에 대해 고찰한 연구는 ㅅ겅차에 따른 주체성이라는 관점에서 주목. 이꽃메(2015) 여성 환자들의 출생과 성장, 결혼과 출산, 노화와 죽음 등을 구체적으로 들춰내, 당시 조선 여성들의 삶과 질병을 생생하게 고찰하였음. 생로병사의 삶 속에서 질병을 체험하는 당시 여성들의 몸이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시도한 연구라고 볼 수 있을 것.
환자의 주관적 경험에 관한 연구에서 몸과 체화를 둘러싼 감정은 의료에 의해서 규정된 경험과 인식이 아니라 환자의 살아 있는 경험(lived experience)의 핵심적 요소가 되어 연구되었다(Timmermans, 1994; Becker&Kaufman, 1995; Williams&Bendelow, 1996; MacRae, 1998; Phinney&Chesla, 2003). 내러티브 재구성(narrative reconstruction)
사회학에서 내러티브 연구는 특히 인류학자(Kleinman, 1988)
버리(2001)는 ...
국내, 남상희(2004) 환자됨을 부정하는 정체성을 구성하게 되는 과정을 묘사했음.
'질병공동체'를 통해 영웅적, 냉소적 내러티브를 구성함으로써 스스로를 보호
김재형(2019b)은 일제강점기 한센병환자의 감정과 경험을 자살, 살인, 인육섭취 등 죽음과 관련한 신문기사에 근거하여 이들의 주체성, 감정 등을 재구성했음. 구술사가 주로 활용됨.
역사적, 사회적 피해자 경험에 근거한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구성, 주로 공권력에 의한 피해자들에게 목소리를 입혀주는 역할.
브라이언 터너(1997)는 의료 지식이 특정한 이익과 이해에 따라 역사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보여주었다.
특정한 방식으로 구조화된 지식을 내면화한 개인들은 그러한 지식체계를 재생산하기도 한다
생명권력과 생명정치 개념이 최근 인종, 인구와 재생산, 그리고 유전의학과 관련한 연구에서 크게 진전되었다고 평가
국내, 생명정치의 역사적 경험 연구를 통해 북한의 사회주의 국가체제의 형성을 분석한 연구(강진웅, 2013)와 냉전기 주한미국 기지촌의 성매매정책과 이를 방관 혹은 조장했던 주권국가의 생명정치를 분석한 연구들이 있음.
식민권력이 몸, 의료, 생명을 식민주의 및 인종주의의 수단으로 정치화한 문제들에서 연구.
문미라(2020)는 한국전쟁기 북한에서의 보건의료체계가 국가의 노동력과 전투력을 유지하고 신장하는 기능으로서 구축되는 과정을 분석했다.
유전학 의사들이 유전과 혈통을 통해 한국 사회 종족 민족주의 혹은 한민족의 뿌리에 대한 언설을 지지하고 공모해가는 과정을 분석한 연구(현재환, 2019) 등도 있다.
박진경(2014)은 인구 재생산의 목적에서 여성의 몸이 통계화되는 과정을 설명
1980년대 소비자로서 일반인의 목소리가 점차 강화되었음.
일반인들이 자신의 건강을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
전문가의 배타적 전문성은 도전받게 되었고, 의료 지식의 정당성은 위기에 직면
일반인 전문가(lay expert)라는 개념이 만들어짐
국내,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농촌에서 일반인이 민간의학지식을 축적하고 치료행위를 하는 사례를 고찰했음.
HIV/AIDS 운동은 이전의 사회운동과 다르게, 스스로 규정하는 자신의 정체성을 묻고 정의내리는 운동
의료적 정의 아래에 숨겨진 생물학적이고 억압적인 정상화 과정을 폭로하고 이것에 대한 저항의 자원으로 정체성을 활용했음.
기존에 네트워크화되어 있던 성소수자 공동체와 이들의 문화자본은 사회운동의 발전에 중요한 자원이 되었음.
1982년 설립된 수전 코먼 유방암 재단
다국적 기업에 지배받고 있는 암산업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운동으로 탈바꿈.
브라운(1987)은 지역의 환경문제와 관련한 지역민의 운동 과정 중에 이들의 경험이 지식화되는 과정을 기록했음.
자신의 경험에 기반하여 정체성을 구성하고, 그 경험을 전문가들과도 겨룰 수 있는 전문지식으로 변형시키는 능력을 강화시켜 왔음.
국내, 삼성백혈병운동 보건 운동과 노동자운동의 접점을 보여주는 사례.
장애인 운동.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핵심주체인 장애인에 대한 기존의 차별금지법이 장애인이 처한 다층적 차별의 범주를 제대로 포함하고 있지 못하다고 비판하는 연구도 있음(김정열, 2005). 건강권의 개념
환경보건운동
2007년 태안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건을 계기로 환경과 건강의 관계에 대한 관심(김교헌, 권성중, 2008, 2009; 이시재, 2008), 원전사고에 따른 건강권 침해(최홍조, 조병만, 2009; 김지영, 2015; 민은주, 2016)
사회적 약자의 보건운동에 대한 연구가 더욱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됨
4. 의료기술의 발전과 관련한 이론과 의료사와의 접점들
의료사회학이 보여준 기술에 대한 관심은 기술 자체보다는 새로운 기구가 도입됨으로써 변화하는 의료 관행에 있었다.
새로운 의료 기술은 사회에서의 생명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기도
정보기술의 발전은 의료 절차나 의료 전문가의 성격에도 영향을 주었음.
국내, 백영경(2010) 김정선(2008) 남성주의적 보건의료기술 김선혜(2019)는 보조생식기술이 여성의 몸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난임 남성을 비가시화한다고 비판
김재형(2019c)은 한센병 치료제의 발전이 제한적이지만 국가 한센병 정책의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묘사했음
결핵용어, 통풍의 변천과 전개과정을 분석한 연구는 '의학용어'가 조선사회에서 질병에 대한 인식을 바꾸었음을 고찰했음.
클락(2010)은 생명권력으로 변화하는 사회와 그 속에서 같이 변하는 사회적 실천들과 규범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변화된 사회 속에서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사회학이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요센(1981)은 이 새로운 생명공학기술의 발전은 항상 자본에 의하여 추동되었으며, 그 결과 문자 그대로 삶이 자본화되었다고 주장했다
생명경제(bioeconomy)와 생명자본(biocapital)의 개념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
거대 자본은 기반으로 발전. 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지식의 생산을 담당하는 대학은 자본주의화되었다. 생명경제라는 개념은 인간의 몸을 둘러싼 새로운 생명공학 지식의 생산, 기술의 발전, 그리고 생명공학산업의 발전이 모두 거대자본에 결합되어 있는 새로운 경제형태와 활동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생명자본은 동시에 투기자본이란 성격을 가지고 있음
기술의 가능성만 있으면 엄청난 투자를 받을 수 있고 이 바이오 회사의 주가는 상슬할 것
생명공학산업의 하청으로서 임상실험의 장소로 만들거나... 국가의 건강관리시스템에서 축적한 건강정보를 상품화하는 것으로 귀결
인간 조직들을 포함하는 여러 형태의 생명자본의 초국가적인 교역이 증가하고 있음
시민사회는 윤리적 생명자본을 새로운 형태의 문화자본으로 만들었다.
생명윤리와 관련된 규제를 만들기도
한편 코헨(2005)은 초국가적인 임상실험 산업 체계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지적. 유전체 정보까지 온라인으로 매매되고 있으며, 또는 기증한 혈액, 장기, 생체정보는 우리가 모르는 채 매매되고 있을 수 있다.
국내, 김주희(2016)의 연구는 성매매 여성의 몸이 대출담보가 되는 '금융화'의 대상이 되었다는 분석으로 생명자본의 논의로 확장
푸코식 생명권력, 아감벤식의 생명정치, 로즈의 생명자체 이론, 순데르 라잔의 생명자본이론, 레비나우의 생명사회성 등의 개념이 보여준 통찰을 모두 흡수하며 의학에서의 생명과학을 강조
김재형, 이향아 (2020), 의료사회학의 연구동향과 전망: 개념의 전개와 의료사와의 접점을 중심으로, 의사학 제29권 제3호, 843-902
'01 tex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Jonathan Beller (0) | 2021.03.16 |
---|---|
의료인류학 (0) | 2021.03.16 |
직업으로서의 학문_막스베버_이상률 역_문예출판사 (0) | 2021.01.24 |
하우투리드 라캉_슬라보예 지젝_박정수역_웅진_2005/2007 (0) | 2021.01.16 |
마르크스의 생명정치학_자크 비데_배세진 역_오월의 봄_2020 (0) | 2020.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