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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critique d'art12

교육과 혁명? 러시아 혁명의 위대한 사회주의 교육 실험 - 교육과 혁명 (하니 로젠버그, 1972) "교육만큼 사회의 성격을 민감하게 보여 주는 지표도 없다. 교육은 학생들이 모두 성인 세대의 발자취를 따르고 해당 사회의 특징을 재생산하도록 가르치기 때문이다.” 1918년 교육법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조: 학교급을 두 단계로, 즉 1단계 5년제(8~13세)와 2단계 4년제(13~17세)로 나눴다.(두 단계는 “통합”돼 있어서 보통 학생들은 모두 당연히 상급 학교로 진학할 수 있었다. 반면, 차르 치하의 교육 제도에서는 1단계를 졸업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상급 학교 입학 자격이 생기는 것은 아니었다.) 3조: 모든 학교와 모든 학년에 무상교육을 도입했다. 4조: 8~17세 아동에 대한 의무교육을 선포했다. 가령.. 2020. 2. 19.
예술=노동? A. 정부별 문화정책이념과 비교 * 김영삼 정부 세계화. 민족정기 확립과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민족문화'. 그 가운데 '예술'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주는 가장 고위한 자산이었다. '문화'와 '예술'은 인간의 가치를 승화시키며 인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였고 선진복지사회의 근본이었다. '문화적 민주주의'. * 김대중 정부 이 '시대'의 핵심은 '문화예술. '문화예술인'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생계안정 등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정부가 나섰다. 문화적 재창조 능력이 '중국'에 흡수되지 않은 우리 '민족'의 저력. 우리 문화의 '전통'은 어느 민족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야 한다고 밝히면서 강조. 문화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21세기.. 2020. 2. 12.
좌파 메시아주의라는 이름의 욕망- 알랭바디우, 슬라보예 지젝, 조르주 아감벤의 국내수용에 관하여_진태원_2014 목차 이론에서는 혁명, 현실에서는 민주당? 어떤 유행들 바깥의 정치 좌파 메시아주의 비판적 사유의 미국화 지난 1990년대 이후, 특히 2000년대 들어 국내에 크게 유행하고 있는 현대 사상의 국내 수용에서 나타나는 이상한 현상. 말하자면, '포스트-포스트 담론'의 대표자들이 국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문제는, 가장 급진적인 정치적 입장을 과시하고, 전복적이며 때로는 파괴적이기까지 한 주장을 서슴없이 제시하는 이 사상가들에 대해 이른바 '운동권' 좌파나 아니면 마르크스주의를 포함한 급진적인 인문사회과학자들이 거의 아무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 대신 이 사상가들은 넓은 의미의 교양 대중을 포함하여 주로 문학이나 영화 및 기타 대중예술 관련 연구자들에 의해 열광적으로 (연구되기보다.. 2020. 2. 10.
사회적인 것, 정치적인 것, 미적인 것, 그리고 예술의 정치_서동진_2012 https://www.youtube.com/watch?v=VB-CUz6buV0&t=4078s 포스트모던 사회의, 정치의 심리화 과정. 일상생활의 미학화 언어와 관련된 문제, 감각적인 것과 관련된 문제, 미적인 것과 관련된 문제. 경제의 문화화. 문화의 경제화. 노동이 심리화되었다는 거에요. 취향의 사회. 미학적 사회. 우리는 여기서 역설적인 현상을 봐요. 진짜로 문학이 문학화되었구나. 문학이 진짜 미학화되었구나. 하나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구성하고 있는 행위의 목록 가운데 이제 문학 서적 읽기라는 행위가 변화되었구나. 완벽하게 취미를 구성하는 행위가 된거에요. 1970년대 이후. 앤디워홀 이후. 우리가 얼마나 간지나는 사람들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가방 속에 들어있는 대표적인 소지품을 보여주는거에요. .. 2020. 2. 10.